‘전 세계 시선은 실모(SILM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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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9-16 12:00해마다 열리는 국제 안경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실모(SILMO, 파리 국제안경광학박람회,)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한 실모는 개성 있는 전시 공간 연출과 트렌디한 포럼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신상품은 물론 디자인, 기술 발견 등의 매력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참여업체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40년 동안 이어져 왔던 금요일 오픈을 목요일로 바꾸고, 실모 측이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전세계 안경전시회의 노하우까지 녹여내 새로운 모습의 실모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SILMO는 전 세계 146개국에서 1000여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참여 업체 중 유럽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이 각각 9%, 7%를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국제 전시 협회 김선의 대표는 "지난해 실모가 40주년을 맞으면서 관람객 숫자가 4만2000명을 넘어섰으며 참여업체 숫자는 1000여개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질적 구매력을 가진 업체 참여가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모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바로 눈에 대한 평등이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시각을 전달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
우선 'Just to see'라는 이름의 부스에서는 어두운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시각을 왜곡하는 안경을 쓴 방문객들이 시각장애인들과 겪는 일상적인 불편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에서는 10분동안 전문가가 시각장애의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눈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Kids World'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시력 문제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안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공개가 되지 않은 이 공간에서는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된다.
김 대표는 "실모는 전시회 때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안경업계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왔다"며 "아이들도 시력문제 때문에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나 행동이 있기 마련이며 이에 적절한 안경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모에서는 스포츠 컨셉에 맞는 다이내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Sports Altitude' 공간은 유명 브랜드들이 자사의 새로운 스포츠 아이웨어와 선글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고 출품업체와 VIP를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언제 어디서든 전시회를 볼 수 있도록했다.
그러나 이번 실모가 전시회로 과거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안경산업과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리 주요업체들의 대거 불참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미 실모 측은 지난 7월 18일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리 주요 업체로 손꼽히는 룩소티카, 사필로, 앨리슨, 마르콜린 등이 불참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실상 세계 최고 안경업체들의 불참인 것이다.
대구지역의 안경업체 관계자는 "이태리 업체들의 불참 소식은 실모 전시회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하반기 안경트렌드 조사나 정보수집도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모는 10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 동안 프랑스 파리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리며 참여 국내 업체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소속 35개 업체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www.eyeng.com 최용식 기자
올해는 참여업체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40년 동안 이어져 왔던 금요일 오픈을 목요일로 바꾸고, 실모 측이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전세계 안경전시회의 노하우까지 녹여내 새로운 모습의 실모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SILMO는 전 세계 146개국에서 1000여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참여 업체 중 유럽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이 각각 9%, 7%를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국제 전시 협회 김선의 대표는 "지난해 실모가 40주년을 맞으면서 관람객 숫자가 4만2000명을 넘어섰으며 참여업체 숫자는 1000여개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질적 구매력을 가진 업체 참여가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모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바로 눈에 대한 평등이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시각을 전달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
우선 'Just to see'라는 이름의 부스에서는 어두운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시각을 왜곡하는 안경을 쓴 방문객들이 시각장애인들과 겪는 일상적인 불편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에서는 10분동안 전문가가 시각장애의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눈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Kids World'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시력 문제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안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공개가 되지 않은 이 공간에서는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된다.
김 대표는 "실모는 전시회 때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안경업계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왔다"며 "아이들도 시력문제 때문에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나 행동이 있기 마련이며 이에 적절한 안경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모에서는 스포츠 컨셉에 맞는 다이내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Sports Altitude' 공간은 유명 브랜드들이 자사의 새로운 스포츠 아이웨어와 선글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고 출품업체와 VIP를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언제 어디서든 전시회를 볼 수 있도록했다.
그러나 이번 실모가 전시회로 과거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안경산업과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리 주요업체들의 대거 불참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미 실모 측은 지난 7월 18일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리 주요 업체로 손꼽히는 룩소티카, 사필로, 앨리슨, 마르콜린 등이 불참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실상 세계 최고 안경업체들의 불참인 것이다.
대구지역의 안경업체 관계자는 "이태리 업체들의 불참 소식은 실모 전시회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하반기 안경트렌드 조사나 정보수집도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모는 10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 동안 프랑스 파리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리며 참여 국내 업체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소속 35개 업체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www.eyeng.com 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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